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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미 국방장관 "미국 시리아에 200명 추가 파병"

입력 2016-12-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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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미 국방장관 "미국 시리아에 200명 추가 파병"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10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쿠르드족과 아랍 출신으로 구성된 반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주요 거점인 락까를 탈환하도록 지원할 미군 200명을 추가 파견한다고 밝혔다.

바레인을 방문 중인 카터 장관은 이날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국제전략연구(IISS) 주최 안보 관련 콘퍼런스에서 200명 추가 파병은 시리아 내 반군이 IS의 수도로 불리는 락까를 탈환하고 이후에도 현지 주민이 IS의 보호를 거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 추가 파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추가 병력에는 특수작전부대가 포함되며 이들은 IS와 싸우는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기 위해 기 이미 파견된 미군 300명과 합류한다.

그는 연설에서 "특별히 숙련된 병력이 이미 시리아에서 모집, 작전계획, 훈련 등 전투능력을 갖춰서 IS와 맞설 수 있도록 반군을 지원하도록 이미 파견된 특수작전부대의 300명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군과 현지 파트너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IS 격퇴에 탄력을 붙이기 위한 여러 고의적 조치를 통해 전방위에서 IS를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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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리아에서의 군사작전은 현지 쿠르드족 반군이 주축 역할을 하게 되면서 복잡해졌다. 미국은 쿠르드족 반군을 시리아에 있는 IS를 가장 효과적으로 맞설 수 있는 파트너로 보지만, 미국의 동맹국인 터키는 쿠르드족 반군을 테러 위협으로 보고 있기 때문.

익명의 한 미국 정부 관계자도 카터 장관이 발표한 추가 병력이 락까에서 벌이는 군사작전에 참여했으나 미숙한 아랍 출신 반군의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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