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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우상화 속도전…사망 5주기 앞두고 잇딴 선전

입력 2016-12-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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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우상화 속도전…사망 5주기 앞두고 잇딴 선전


북한의 김정일 우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망 5주기(12월17일)를 일주일 앞두고 본격 선전전에 돌입한 양상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일 동지의 회고모임이 오스트리아·스위스·독일·체코·베네수엘라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의 기간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회고 오스트리아 위원장이 김정일을 조선의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전체 인민을 사회주의 강국 건설로 힘있게 불러일으킨 강철의 영장이라며 조국 통일의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은 인물로 칭송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또 독일 프랑켄의 주체사상연구소 관계자 말을 인용, "김정은은 사상과 위업은 필승불패이며 조선의 앞날은 휘황 찬란하다"고 선전했다.

통신은 8일 러시아·오스트리아·나이리지아 등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약 2주 간 김정일 사망 5주기 기념행사들이 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김정일 띄우기는 사망 5주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상화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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