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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갈치잡이 어선 선장 시신 발견…남은 실종자 2명

입력 2016-12-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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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갈치잡이 어선 선장 시신 발견…남은 실종자 2명


제주 갈치잡이 어선 선장 시신 발견…남은 실종자 2명


지난 8일 어선과 외국상선 충돌사고로 실종됐던 갈치잡이 어선의 선장 김모(59·제주 한림)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 해양경비안전서는 9일 낮 12시31분께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 북쪽 약 16km 해상에서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해역에서 동쪽으로 12㎞ 떨어진 곳에서 갈색 스웨터와 코르덴바지를 입은 채로 표류하고 있는 시신을 인양, 실종자 가족에게 확인한 결과 김씨임을 확인했다.

앞서 8일 오후 11시24분께에는 수중수색에 나선 해경이 사고 선박 내에서 실종 선원 1명을 발견, 함정으로 인양했다.

사고 발생 3시간30여분만에 숨진 채 발견된 선원은 강모(56·경남 사천)씨로 확인됐다.

8일과 9일 양일간 실종자 2명의 시신이 수습돼 남은 실종자는 이모(41·경기 용인)씨와 장모(53·인천 남동구)씨 등 2명이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해경 경비함정 14척과 관공선 2척, 해군 1척, 어선들이 남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제주 해역에는 파고가 최고 4m에 이르는 등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가용세력을 최대한 동원해 남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만 사고 해역 파고가 높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수색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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