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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후 5시 국무위원 간담회서 입장 발표

입력 2016-12-09 16:53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정공백 최소화 당부할 듯
관저에서 탄핵 표결 TV로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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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정공백 최소화 당부할 듯
관저에서 탄핵 표결 TV로 시청

박 대통령, 오후 5시 국무위원 간담회서 입장 발표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후 5시 청와대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오후 5시 청와대 위민관 영상국무회의실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갖는다"며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통해서 (탄핵 관련) 입장이 나간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는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해 국민 앞에 다시 사과하고 국무위원들에게 국정 공백이나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통해 무고함을 밝히겠다는 메시지를 다시금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10분께 본회의를 통과한 박 대통령의 탄핵안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했으며 총 23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기권은 2표, 무효는 7표였다.

이에 따라 국회로부터 '탄핵소추의결서' 사본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이 전달받는 시점부터 박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청와대는 소추의결서를 전달받는대로 그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는 모습을 관저에서 TV로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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