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직 헌법 재판관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전화로 잠깐 연결해서 한번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나와계십니까?
Q. 오늘 탄핵소추안 의결 결과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김종대/전 헌법재판관 : 나라를 사람 몸에 비유하면 응급실에 들어갔다고 본다.]
Q. 앞으로의 절차, "결과가 생각보다 빨리 나올수도 있다"는 견해에 대한 생각은?
[김종대/전 헌법재판관 : 헌법 재판도 재판, 재판은 공정성이 제1 덕목.]
Q. 탄핵 소추안의 찬성표의 숫자, 헌법 재판관에게 무게감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김종대/전 헌법재판관 : 그럴 수 있다, 헌법 재판관도 이 나라 국민. 신중하게 받아들일 것.]
Q. 탄핵 소추안에는 총 17개의 헌법 및 법률 조항 위배가 들어있다. 앞으로의 심리 과정에서 일부분만 빨리 밝힐 수 있는 것만 먼저 하고, 나머지는 배제시킨다든가, 이런 방식을 쓸 수 있나?
[김종대/전 헌법재판관 : 굉장히 법리적으로 논쟁이 될 수 있어, 어려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