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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탄핵은 나라를 살리고 경제 살리는 첫걸음"

입력 2016-12-09 14:45

"새누리, 국민 목소리 과소평가하면 돌이킬 수 없는 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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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민 목소리 과소평가하면 돌이킬 수 없는 과오"

추미애 "탄핵은 나라를 살리고 경제 살리는 첫걸음"


추미애 "탄핵은 나라를 살리고 경제 살리는 첫걸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박 대통령 탄핵은 나라를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탄핵안 가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탄핵은 국정정상화를 위한 마지막이자 유일한 해법이다. 하루빨리 국정공백을 수습하고 경제와 민생을 챙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로 국민의 탄핵 민심이 80%를 넘어섰다"며 "현재 이 긴박함을 간과하거나 국민들의 목소리를 과소평가한다면 국민의 대표로서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또 "오늘은 그 어떤 정치적 계산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독립적 헌법기관으로서 대통령에 의한 이 헌정유린 사태를 양심에 따라 치유하고 회복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당은 정국수습과 국정안정을 위해 책임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장기간 국정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안과 고통을 가장 먼저 챙기겠다"고 탄핵안 표결 후 대응방침을 밝혔다.

같은 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이날 의총에서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결정에 참여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게 될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을 주목하고 있는 국민들의 떨리는 가슴, 그 애타는 마음을 생각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는 사명감으로 임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결과는 알 수 없다"며 "그러나 어떤 결과가 나오든 우리는 담담하게, 그러나 담대하게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그 이후 후속처리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탄핵안 표결 후 대응방침을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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