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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솔로몬제도서 규모 7.8 지진…쓰나미 경보 발령

입력 2016-12-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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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솔로몬제도서 규모 7.8 지진…쓰나미 경보 발령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9일(현지시간)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오전 4시38분(현지시간) 솔로몬제도 키라키라섬 서남서쪽으로 68㎞ 지점에서 이같은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41㎞로 측정됐다.

USGS는 애초 지진 규모를 8.0으로 발표했으나 7.8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 재산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태평양지진해일경보센터(PTWC)는 지진에 따른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솔로몬 제도를 비롯해 바누아투와 파푸아뉴기니 등 주변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PTWC는 또 "모든 데이터를 기초로 볼 때 쓰나미가 이미 발생했을 수도 있으며 일부 해안지역에 피해를 줄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와이에 쓰나미에 따른 위협이 있는 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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