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사고 소식입니다.
어젯(8일) 저녁 7시 55분 쯤 제주 비양도 북쪽 26km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 한 척이 전복됐습니다.
부산에서 중국 청도로 가던 96,000톤 급의 외국 상선과 충돌한 건데요.
타고 있던 선원 9명이 모두 바다에 빠졌습니다.
해경이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서 선원 5명을 구조했지만 4명이 실종됐는데요.
밤 11시 24분쯤 실종자 4명 가운데 1명이 어선 안에서 추가로 발견됐는데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해경이 실종된 나머지 선원들을 찾기 위해서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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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일본 국왕의 생일파티가 열려서 시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어제 오후 주한 일본대사관이 일본 아키히토 국왕의 생일을 맞아서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축하 행사를 열었습니다.
일본은 일왕의 생일인 12월 23일을 일종의 국경일로 정하고 매년 12월에 각 재외공관이 주최하는 축하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행사장 앞에서 일부 시민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영결식 날에 행사를 한다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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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의 고령화 저출산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5101만명이었던 우리나라 총인구가 2031년에 5296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그 이후부터 감소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2115년에는 2581만 5천명으로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는데요.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3763만 명을 정점으로 내년부터 감소하다가 2020년부터는 연평균 30만명 이상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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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독감 의심 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13.5명으로 주의보 기준인 8.9명을 넘어서면서 보건당국이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에 가장 빨리 내려진 건데요.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까지의 소아 등 이른바 고위험군은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약값의 70%에 대해서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