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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쇼트 코스 2관왕 달성…경기 감각 살아났다

입력 2016-12-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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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환 선수가 쇼트 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자유형 400m에 이어서 200m에서도 우승했는데요. 그동안 부진을 딛고 세계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형 200m 결승, 박태환은 가장자리 1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쳤습니다.

물의 저항이 가장 심해 불리한 자리지만 개의치 않았습니다.

첫 50m 구간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고, 마지막 50m 구간에선 특유의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1분41초03, 대회 신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하루 전 400m 우승에 이은 2관왕으로 박태환은 세계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특히 수영장 길이가 짧은 쇼트 코스 우승은 박태환의 경기 감각이 살아났음을 의미합니다.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레인으로, 턴 동작과 잠영 기술, 경기 운영 능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박태환은 오는 12일 100m와 1500m에도 출전해 메달에 도전합니다.

10월 전국체육대회, 11월 일본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박태환은 강행군을 펼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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