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외교·통일부 "내부전산망 해킹 시도 사실무근"

입력 2016-12-08 14:46

국정원 관계자도 "언론보도는 사실무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정원 관계자도 "언론보도는 사실무근"

외교·통일부 "내부전산망 해킹 시도 사실무근"


외교부와 통일부는 8일 국방부 내부망을 뚫은 해킹세력이 외교부 사이버 전산망에 침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번 국방부 해킹세력이 외교부 내부망을 해킹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내부망과 인터넷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있으며, 항상 보안관제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도 해명에 나섰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일부 신문에서 나왔던 해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일반 부처에 대한 사이버 보안 강화 차원에서 국가정보원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내용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통일부 백신 서버는 감염된 적이 없고 내부망도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통일부사이버안전센터 교육을 통해 24시간 모니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정원 관계자도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망 분리로 인해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논리는 그동안 국방부의 입장과도 같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사례처럼 '망 접점' 지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한 언론은 한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군 내부망을 뚫어 군사기밀을 빼간 해킹세력이 외교부와 통일부 전산망에도 침입했고, 이에 국가정보원이 비밀리에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