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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각 인선 막바지…15개 부처 중 9개 완료

입력 2016-12-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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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각 인선 막바지…15개 부처 중 9개 완료


트럼프 내각 인선 막바지…15개 부처 중 9개 완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내각 인선이 막바지로 접어 들었다. 7일(현지시간) 기준 전체 15개 정부부처 가운데 9곳의 장관 내정이 완료됐다.

현재까지 내정자가 발표된 자리로는 국방장관(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사령관), 국토안보부 장관(존 켈리 전 남부사령관), 법무장관(제프 세션스 상원의원) 등이 있다.

재무장관과 상무장관은 월가 출신 스티브 므누신, 윌버 로스가 맡는다.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벤 카슨), 교육장관(베시 디보스 전미아동연맹 회장), 보건장관(톰 프라이스 하원의원), 교통장관(일레인 차오 전 노동장관) 등도 결정됐다.

트럼프는 선거운동을 도운 측근부터 공화당 전현직 의원, 기업가, 미군 장성 등 다양한 배경의 인물들로 내각을 채우고 있다. 아시아계 여성인 차오, 흑인 내과의 카슨 등을 임용한 것도 눈에 띈다.

남은 내각 자리는 국무장관, 내무장관, 노동장관, 에너지장관, 농무장관, 재향군인부 장관 등이다. 트럼프는 올해 말까지 무리 없이 내각 인선을 매듭지을 전망이라고 의회매체 더 힐은 분석했다.

최대 관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사령탑'을 맡을 국무장관이다. 가장 유력시되는 후보는 공화당의 2012년 대선 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다.

이 외에도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밥 코커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공화·테네시) 등이 거론된다.

내무장관에는 새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 매리 팰린 오클라호마 주지사, 잰 브루어 전 애리조나 주지사,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하원의원(워싱턴) 등이 검토되고 있다.

노동장관으로는 패스트푸드 업체 CKE 레스토랑(CKE Restaurants)의 앤드류 푸즈더 최고경영자(CEO), 빅토리아 리프닉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 위원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에너지장관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사장이 유력시된다. 트럼프가 인선 폭을 과감하게 넓혀 민주당 상원의원 조 맨친(웨스트 버지니아)을 기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농무장관은 소니 퍼듀 전 조지아 주지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샘 브라운백 캔사스 주지사, 시드 밀러 텍사스 농무위원 등의 이름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재향군인부 장관에는 제프 밀러 하원 재향군인위원회 위원장이 후보로 자주 언급됐다. 스콧 브라운 전 상원의원은 이 자리를 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장관급 직책은 유엔 주재 미국 대사(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환경청(EPA) 청장(스콧 프루이트 오클라호마 주법무장관), 중소기업청(SBA) 청장(린다 맥마흔 미국프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공동 창업자) 등이 결정됐다.

백악관에는 비서실장(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 수석고문 겸 전략가(스티븐 배넌 트럼프 선거캠프 최고경영자(CEO), 국가안보보좌관(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DIA) 국장) 등의 인선이 완료됐다.

그 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마이크 폼페오 전 하원의원(캔사스),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에 안보분석가 출신 캐슬린 맥팔랜드 등을 앉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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