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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2차 상경투쟁'…평택→수원 거쳐 서울로 2박3일 투쟁

입력 2016-12-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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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2차 상경투쟁'…평택→수원 거쳐 서울로 2박3일 투쟁


전국농민총연맹(전농)의 2차 상경투쟁에 트랙터가 또 동원될 예정이어서 경찰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전농은 8일 오후 7시께 경기 수원역 광장에서 열리는 '전봉준투쟁단과 함께하는 수원시민 촛불문화제' 참가를 비롯해 서울 광화문까지 2박3일 상경투쟁을 벌인다.

이날 오후 1시께 경기 평택시청 인근 평택문예회관 앞에서 출정식을 열 예정인 이들은 오후 4시까지 평택역으로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상경투쟁에는 트랙터 10대와 1톤 트럭 70여대가 동원될 전망이며, 농민 2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평택 내에서 행진을 마친 뒤 1번 국도를 이용해 수원으로 이동해 촛불문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뒤이어 9일에는 오전부터 안양을 거쳐 서울 여의도 국회로 이동한 뒤 10일에는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지역에서는 이번 투쟁에 여주, 평택, 안성 농민 50여명과 트랙터 5대, 1톤 트럭 10여대가 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1차 상경투쟁과 마찬가지로 트랙터의 서울 진입은 차단할 방침이다. 또 집회 및 행진 시 트랙터를 선두로 화물차량이 뒤따르면서 발생하는 저속 운행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적극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물차에 플래카드나 깃발 등을 설치하고 이동할 경우 미신고 집회로 보고 차단할 계획이다.

현재 경찰은 평택에 9개 중대, 수원에 5개 중대 등 모두 11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불법 행위 등에 대해서는 적극 차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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