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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49만개↑…청년일자리 비중은 3년째 감소

입력 2016-12-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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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49만개↑…청년일자리 비중은 3년째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의 임금근로 일자리가 총 49만개 이상 늘었지만 15세부터 29세 청년층 일자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임금근로일자리는 1916만4000개로 전년도 1866만8000개에 비해 49만6000개(2.7%) 늘어났다.

특히 연령대별 증가한 일자리는 60세 이상이 22만1000개(+7.9%)로 가장 많았고, 50대 19만6000개(+3.8%), 40대 6만4000개(+1.0%), 20대 3만8000개(+1.3%)가 늘었다.

반면 30대 일자리는 2만5000개(-0.5%), 19세 이하는 8000개(-5.8%)가 각각 감소했다.

전체 일자리에서 15~29세 청년층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하락했다.

지난해 연령대별 일자리 수는 ▲15~19세 13만개(0.6%) ▲20대 301만1000개(13%) ▲30대 540만2000개(23.3%) ▲40대 625만8000개(27%) ▲50대 539만2000개(23.2%) ▲60세 이상 300만2000개(12.9%)로 나타났다.

2014년 연령대 일자리수 통계인 ▲15~19세 13만8000개(0.6%) ▲20대 297만2000개(13.1%)와 비교하면 청년층 일자리 비중이 다소 줄어들었다.

반면 50세 이상 일자리 비중은 2014년 35.1%에서 2015년 36.1%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 이후 노후 대비를 위해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아 50대 이상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20대는 최근 취업난으로 인해 일자리가 크게 늘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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