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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변호인단 4명 규모로 활동 중…명단 발표 검토"

입력 2016-12-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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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변호인단 4명 규모로 활동 중…명단 발표 검토"


'최순실 특검'과 탄핵안 가결을 전제로 한 헌법재판소의 심리에 대비한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4명 규모로 꾸려져 이미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유영하 변호사를 비롯해 4명 정도가 법률 검토 등의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검찰의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대비해 유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이후 특검에서 벌어질 치열한 법리공방에 대비해 변호인단을 4∼5명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당초 청와대에 따르면 검찰의 수사 발표 이후 변호를 자청하는 변호사들이 나오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에도 불구하고 변호인단 구성은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알려진 바와 반대로 박 대통령 변호를 부담스러워 하는 법조인들이 경우가 많아 변호인단 공개가 늦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변호인단 명단을 발표하는 것이 맞냐는 생각도 있는 것 같다"며 "그것 때문에 좀 미뤄지는 것 같은데 명단이 확정되면 발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유 변호사를 비롯한 4명의 변호인단 규모는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며 이보다 확대될 수도 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퇴진 문제와 국정농단 사태 해명을 위한 4차 대국민담화나 기자회견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들은 것은 없다"고만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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