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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조, 삼성 의혹에 집중포화…'이재용 청문회'
입력 2016-12-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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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청문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제(6일) 대기업 총수들이 나온 청문회에서는 의원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름을 불렀습니다. 두 재단에 가장 많은 돈을 냈고, 최순실 모녀에게 직접 자금을 직접 지원한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죠. 지금부터는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들을 좀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청문회 시작부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의원들은 이재용 부회장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오전 청문회가 진행되는 150분 가운데 134분이 이재용 부회장을 향한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긴 질의 시간 대비 각종 의혹에 대해선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검찰과 특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이 드러난다면 책임지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 부회장은 어떻게 책임집니까? 부회장은 누가 책임을 묻는데요? 그런 논리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지 마세요.]
[이재용 부회장/삼성전자 : 저도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습니다.]
거듭되는 의원들의 경영능력에 대한 추궁엔 언제든지 훌륭한 분이 있다면 경영권을 넘기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에서 구조본부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에 대해서는 국민적 반감이 크다면 해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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