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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통신3사·인터파크에 '철퇴'…사상 최대 과징금

입력 2016-12-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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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과 집전화 등을 묶어서 결합상품으로 팔면서 과다한 경품을 준 이동통신사들에게 사상 최대인 10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도 45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할 수 있는 경품 규모는 결합상품 종류에 따라 최대 28만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를 훨씬 넘는 40~50만원대의 경품을 내걸어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화를 걸면 추가로 현금을 더 주겠다고 유혹하는 곳도 있습니다.

휴대폰 판매 보조금 상한이 정해진 단통법 때문에, 통신사들은 인터넷과 집전화 등을 묶은 결합상품 유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의 과도한 결합상품 경품으로 정부의 제재가 이루어진 것은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입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내야 할 과징금은 총 10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방통위는 또 올해 5월 해킹으로 2600만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게도 45억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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