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 출전할 선수 명단 30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중 24명이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입니다.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2013년 MVP인 동시에 '해적 선장'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앤드류 맥커친, 2012년 MVP 버스터 포지 등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들이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 맥스 슈어져와 올 시즌 홈런왕 놀란 아레나도 역시 미국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메이저리그 MVP를 두 번 수상한 미겔 카브레라는 베네수엘라 대표로 나서고, 2013년 WBC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로빈슨 카노도 출전합니다.
오승환과 찰떡 궁합을 이뤘던 팀 동료 포수 야디어 몰리나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우리와 예선 1라운드 같은 조에 속한 네덜란드엔 잭더 보가츠 등 메이저리거 3명의 합류가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2013년 WBC에도 참가했고 당시 우리 대표팀은 네덜란드에 0대5로 패했습니다.
내년 3월 개막하는 WBC에서 우리 대표팀의 설욕을 위해선 철저한 전력 분석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