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신약 대표 "삼성, 합병 찬성 얘기하며 국민연금은 다 됐다고 해"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일성신약 대표 "삼성, 합병 찬성 얘기하며 국민연금은 다 됐다고 해"

입력 2016-12-06 16: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삼성물산과 제일모집 합병 당시 반대 소송까지 한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는 6일 "삼성물산 측에서 합병에 찬성해달라는 얘기를 하면서 국민연금은 (얘기가) 다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있기 전에 "삼성물산 측과 5번 정도 만났는데 (합병에) 찬성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설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 기억으로는 국민연금 투자위원회를 열기 전날에도 (삼성물산) 관계자와 만났다"며 "당시 삼성물산 측에 '국민연금에서 반대를 하면 내가 찬성을 해도 무슨 소용이냐고' 했더니 삼성으로부터 '연금은 다 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 말이 찬성이냐는 뜻이냐고 물었더니 삼성물산은 그렇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