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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인근 큰고니 AI폐사체 발견…영남지역도 '위기'

입력 2016-12-06 15:40 수정 2016-12-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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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인근 큰고니 AI폐사체 발견…영남지역도 '위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영남지역은 청정구역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 AI에 걸린 철새가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에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경남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우포늪 인근서 큰고니 폐사체가 발견돼 이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지난달 10일 천안 지역 철새 분변에서 AI가 발견 된 이후 처음으로 영남지역에서 발생됐다. 방역당국은 인근 농가로의 AI 전파를 막기위해 긴급 실태 파악과 주변지역 예찰활동에 착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인근 반경 10㎞이내의 예방적 방역 활동과 가금류 농가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며 "영남지역이 청정구역이 유지되도록 차단 방역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6일 오전 가축방역심의위원회를 열어 AI 위기단계 상향 조정을 검토했으나 현재 단계인 '심각' 단계를 유지키로 했다.

다만 경상도 가금사육밀집단지에 AI가 발생하는 경우 즉각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5일 현재 야생조류 AI 발생은 23건, 농가 지역 AI 발생은 28건, 살처분 가금류 440만수를 기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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