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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팀, 1차 인선 마무리…오늘부터 본격수사

입력 2016-12-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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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이 1차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6일)부터 수사 기록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임명된 특별검사보는 검사 출신인 박충근, 이용복, 양재식 변호사와 판사 출신 이규철 변호사 등 4명입니다.

박충근 특검보는 2003년 대북송금의혹 사건 특별수사팀에 파견됐던 경력이 있고, 이용복 특검보는 2012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사건 때 특검보를 맡았습니다.

양재식 특검보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대검 중수부장 시절,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에서 주임검사를 맡았습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유일한 판사 출신으로 대형 로펌에서 송무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법리에 밝은 만큼 특검의 재판 전략을 짜고 공소유지 등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영수 특검은 또 파견검사 20명 중 10명을 1차로 확정했습니다.

대표적인 특수통인 윤석열 검사가 수사팀장을 맡고, 특수통 부장검사와 부부장검사 9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중 한동훈 부장검사는 최근까지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했고, 박 특검과 함께 SK 분식회계 수사와 현대차 비자금 수사를 했던 인물입니다.

또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팀에 있던 이복현 검사와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 특별수사본부 소속 평검사 3명도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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