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5일보다 다소 쌀쌀하겠다. 밤시간대부터는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은 5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5일 밤 한때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이밖의 중부지방과 전북은 밤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자정까지 강원영서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에는 5㎜ 내외의 비와 1㎝ 내외의 눈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인천 영하 3도, 수원 영하 5도, 춘천 영하 6도, 강릉 1도, 청주 영하 3도, 대전 영하 4도, 세종 영하 4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7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4도, 대전 5도, 세종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9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의 먼 바다와 제주 전 해상, 서해 남부 앞 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고 이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권역이 '좋음(일평균 0~30㎍/㎥)' 또는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영남권은 새벽시간대 일시적으로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 경북 북동산간과 경상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이밖의 경상도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