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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종오리 농장발 고병원 AI…농장간 감염 7일 고비

입력 2016-12-05 16:34

전남도 병아리 분양 농장 39곳 역학조사 진행중…7일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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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병아리 분양 농장 39곳 역학조사 진행중…7일 결과 발표

나주 종오리 농장발 고병원 AI…농장간 감염 7일 고비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나주 공산면의 종(씨)오리 농장발 AI감염 확산 여부는 오는 7일이 중대 고비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공산 종오리 농장에서 병아리를 분양 받은 전남지역 오리농가 39곳에 대한 역학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애초 농장 44곳으로 병아리가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39곳으로 확인된 가운데 현재 22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추가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 축산과는 나머지 17농가에 대한 역학조사를 오는 7일까지 끝마치고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만일 최종 역학조사 결과 추가 감염이 확인될 경우 AI가 전남 지역 전역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전남에서 올해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곳은 해남 산란계 농장과 무안 육용 오리 농장, 강진만 철새 도래지 고니 사체, 장성 산란계 농장까지 총 5곳이다.

한편 국내 최대의 오리사육지인 나주 지역은 아직까지 추가 의심 축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재 전남도와 방역당국은 AI감염이 확인된 나주, 해남, 무안, 장성 지역에 설치된 거점 소독시설을 3곳에서 9곳으로 늘리고 사육농가와 닭·오리 이동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AI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중 '경계'로 격상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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