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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새누리당, 박 대통령 탄핵안 자유투표 결정…합리적 판단"

입력 2016-12-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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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새누리당, 박 대통령 탄핵안 자유투표 결정…합리적 판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자유투표'로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그런 방침은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표결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집권당이 취할 바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보이콧하지 않고 표결을 자유투표에 맡긴 것은 비교적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탄핵 가결 가능성과 관련, "물론 어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이 모여서 긍정적 결정을 내렸지만 지난번 서명한 비박계 40명 의원 전원이 그 결정에 구속된 것은 아니다"라며 "의원 내에 결이 다르다고 들었다. 그런 점에서 현재 낙관할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탄핵 낙관론을 경계했다. 이어 "이번 주에 대통령이 어떤 담화를 내놓을지 모른다.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그런 점에서 9일 가결을 낙관하지 못 하고 있다"고 거듭 경계감을 나타냈다.

우 원내대표는 "만약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당마다 강도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민주당의 책임이 면탈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제1야당인 민주당이 탄핵 가결에 주책임이 있다. '부결되면 다른 당이 욕먹겠지' 이런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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