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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최순실 청문회 준비'에 경영전략회의 연기

입력 2016-12-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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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최순실 청문회 준비'에 경영전략회의 연기


현대·기아차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최순실 게이트' 국회 청문회 출석을 하루 앞두고 경영전략회의를 연기했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열기로 했던 월례 경영전략회의를 청문회 이후로 연기했다.

기아차도 청문회 당일인 6일 예정됐던 경영전략회의를 연기하고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현대·기아차는 매달 초 경영전략회의를 열어왔다. 이 회의는 통상적으로 정 회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본부장급 이상 임원이 참석해 회사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하고 미래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그러나 정 회장이 오는 6일 청문회 출석으로 회의에 참석하기 어려워지면서 이달에는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차는 법무·대관 등 유관 부서를 중심으로 청문회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의 건강을 가장 염려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1938년생으로 역대 최고령 청문회 증인이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청문회 당일 국회 밖에 의료진과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여의도 인근 대형 병원과 비상 연락 체계도 마련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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