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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AI 야생조류 접근금지 '갈대숲 소각'

입력 2016-12-05 11:00 수정 2016-12-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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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AI 야생조류 접근금지 '갈대숲 소각'


천안시, AI 야생조류 접근금지 '갈대숲 소각'


충남 천안시가 올해 처음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천안시 풍세면 봉강천 일원에서 야생조류 접근 방지를 위해 약 7㎞ 구간의 갈대숲을 소각했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4일 철새도래지인 곡교천과 풍서천 일대인, 곡교천 아산시 경계-광덕면 경계로 이어지는 풍서천 4.5㎞구간과 남관교-세종시 경계로 이어지는 곡교천 3.3km 구간의 갈대숲을 소각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소각은 전국적으로 AI의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가 없자 정부가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 추진에 따라 야생조류의 접근을 막기 위해 진행했다"며 "적극적인 AI 확산 방지 대책이 요구됨에 따라 위험 부담을 안고 풍세면 하천변 갈대숲을 소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각에는 풍세면 사무소 전직원을 비롯해 천안시 산불진화대원 20여명, 풍세면 남·여 의용소방대원 40여명 등 100여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이 동원됐다.

철새도래지인 곡교천과 풍서천 일대에는 36농가에서 142만7000마리 가금류가 사육중이다.

앞서 이곳에서는 지난달 13일 봉강천 일원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올해 국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H5N6 타입)가 확진된 가운데 10㎞ 방역대 내 야생조류 분변에서 추가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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