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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탄핵열차 빈자리 많다…친박도 탑승해야"

입력 2016-12-05 09:59

"민주당, '국민의당 탄핵 반대한다'고 마타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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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당 탄핵 반대한다'고 마타도어"

박지원 "탄핵열차 빈자리 많다…친박도 탑승해야"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5일 새누리당 비박계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탄핵 열차는 아직도 빈자리가 많다. 친박도, 비박도 탄핵 열차에 탑승해야 한다"고 친박계의 탄핵 찬성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선거(탄핵소추안 표결)는 뚜겅을 열어봐야 안다. 끝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은 이미 박 대통령을 퇴진시켰다"며 "만약 오는 9일 탄핵안이 부결되면 새누리당도, 야당도 촛불에 데이는 것을 넘어 촛불에 탄다"라고 압박했다.

그는 "새누리당 의원님들, 촛불의 함성과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보라. 국민은 정말 무섭다"며 "저와 국민의당이 9일 표결을 요구한 게 아니고 9일 반드시 가결 시켜야 한다는 하늘의 뜻을 따른 것뿐이다. 국민이 하늘"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모 측에서 저와 국민의당의 2일 표결 처리 반대를 탄핵 반대로 마타도어를 해서 저와 국민의당은 박근혜 퇴진 및 탄핵을 가장 먼저 당론으로 정하고 촛불과 함께해왔음에도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며 "우리 당 중진들도 의총에서 5일 표결안 제시 등 오락가락했고 책임은 제가 당연히 져야 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일) 광화문 집회에 3시간 동안 참여했지만 국민들은 거의 대부분 오히려 야3당 공조를 복원해서 잘했다며 9일에 꼭 탄핵시키라는 격려가 많았다"며 "저에게 항의하신 분은 여섯 분이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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