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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정유라 등 '최순실 국조' 핵심증인, 국회 안나오나

입력 2016-12-04 17:44

박영선 "5인 증인 출석요구서 송달 불확실"
김성태 "불출석증인, 추가 청문회에서 다시 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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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5인 증인 출석요구서 송달 불확실"
김성태 "불출석증인, 추가 청문회에서 다시 부를 것"

우병우·정유라 등 '최순실 국조' 핵심증인, 국회 안나오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등 최순실 국정조사 핵심 증인들에 대한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하다는 주장이 4일 제기됐다. 최재경 민정수석 등 일부 기관증인들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 국조 1~2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46인 가운데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증인이 5명"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증인으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박원오 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등 5인이다.

박 의원은 "우병우, 김장자, 홍기택, 박원오 증인 등 4인에 대해서는 주소지 또는 사업장에 유치송달 및 우편송달을 한 상태이나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상태"라며 "정유라 증인의 경우도 외교부에 촉탁 송달했으나 이 역시 수령 여부마저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새누리당 소속 김성태 특위위원장은 "우병우, 김장자, 홍기택 증인의 주소지에는 입법조사관을 다시 보내 출석요구서 전달을 재차 시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업무 등의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류국형 경호본부장, 최재경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출석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원오 전 감독은 암수술 등의 사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자료제출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출석하지 않은 증인의 경우, 3차와 4차 청문회에서 다시 부를 방침"이라며 "지난달 30일 불출석한 검찰총장과 이번에 불출석하겠다고 한 3인의 기관 증인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현장조사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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