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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직 내려놓는 박지원 "박근혜 탄핵 가결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16-12-04 17:28

"새누리, 지금이라도 朴대통령과 결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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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금이라도 朴대통령과 결별하라"

비대위원장직 내려놓는 박지원 "박근혜 탄핵 가결에 최선 다할 것"


오는 5일 퇴임을 앞둔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이임 소회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그리고 국회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민생은 물론 이후 상황을 준비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에서 퇴임하는 저의 심정은 매우 무겁고 착잡하다"며 "국민의당 원내대표로서 국회와 우리 국민의당이 국가의 위기를 수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할 일을 찾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지막으로 새누리당에게 촉구한다"며 "어제 준엄한 촛불 민심을 다시 한 번 봤을 것이다. 국회가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을 해결할 유일한 헌법절차는 탄핵 뿐"이라고 새누리당 비박계의 탄핵 찬성을 촉구했다.

그는 "탄핵열차의 티켓은 아직도 남아 있다"며 "9일부터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나서겠다고 천명해 달라. 박 대통령과 결별하고 국민과 함께 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거듭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6월29일 '김수민 사태' 책임을 지고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사퇴한 직후 비대위원장을 맡아 160여일간 당 방향키를 잡아왔다.

그는 오는 5일 당 중앙위에서 신임 비대위원장을 선출하면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원내대표로 활동한다. 신임 비대위원장으로는 김동철 비대위원이 내정된 상황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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