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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승객으로 추정한 '6차 촛불집회' 참가자는 188만3400명

입력 2016-12-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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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승객으로 추정한 '6차 촛불집회' 참가자는 188만3400명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참가자 수가 매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일대 지하철 이용객은 147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4일 공개한 승객현황에 따르면 전날 6차 촛불집회 당일 오후 2시부터 막차 운행때까지 광화문 주변 12개 지하철역 승·하차 인원은 총 146만9299명(승차 73만4770명·73만4529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토요일 평균 이용객수와 비교하면 75만4865명 증가한 수치다.

역별로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 21만37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와대와 인접한 3호선 경복궁역이 17만6767명으로 뒤를 이었다. 1호선 종각역(17만2693명)과 시청역(16만1682명) 등에도 16만명 이상의 시민이 몰렸다.

중복집계를 피하고자 지하철역에서 내려 촛불집회에 참여한 하차 인원만 따지면 73만4529명이다. 서울 지하철의 교통수단 분담률이 39%(2014년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 집회 참여인원은 약 188만3400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서울 촛불집회 참가자 수와 관련,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일 오후 9시30분 기준 170만명, 서울경찰청은 오후 7시10분 기준 32만명이 모였다고 각각 추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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