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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민 귀가 편의' 서울시, 대중교통 막차시간 1시간 연장

입력 2016-12-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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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민 귀가 편의' 서울시, 대중교통 막차시간 1시간 연장


3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요구 6차 촛불집회 참가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시가 이날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서울시는 "도심 집회 참여 시민들의 늦은 귀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귀가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주요 집회 개최지인 시청, 광화문, 경복궁역, 안국역 등을 경유하는 지하철 1·2·3·4·5호선의 막차시간을 대기 중이던 비상열차 투입과 배차간격 조정을 통해 1시간 연장한다.

다만 환승역에서 타 노선으로의 환승은 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1호선 시청역 동묘앞행 24시 44분, 2호선 시청역 성수행 24시 53분, 3호선 안국역 구파발행 24시 34분, 3호선 경복궁역 압구정행 24시 29분, 4호선 충무로역 당고개행 24시 31분, 5호선 광화문역 왕십리행 24시 54분에 막차가 출발한다.

특히 출발역과 행선지 별로 막차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역사 등을 통해 막차시각을 사전에 반드시 문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세종대로, 율곡로, 종로 등 주요 도심을 경유하는 버스 68개 노선에 대해서도 막차시각(출발지기준)을 평소 오후 11시 30분에서 익일 0시 30분으로 1시간 연장한다.

이날 버스 실시간 운행정보는 서울교통포털(http://m.topis.seoul. go.kr), 서울대중교통 앱,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도 수원, 성남, 용인, 화성, 김포 5개 방면의 8개 노선에 대해서 막차시간을 새벽 1시(종점기준) 까지 연장하므로 참고하면 좋다.

지하철·버스 막차 종료 이후에라도 집회참여 시민이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심을 경유하는 심야 올빼미 버스 6개 노선 44대와 심야 전용 택시가 정상 운행한다.

도심을 통과하는 심야올빼미 노선은 N15, N16, N26, N30, N37, N62이다.

올빼미버스는 지난 주말인 11.26(토) 부터 기존 33대에서 44대로 확대하여 운행 중이며, 증차로 인해 배차간격도 기존 40~50분에서 25~35분으로 단축되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집회에 참여한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가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연장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열차 이용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질서를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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