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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 환영…압박 공조 강화할 것"

입력 2016-12-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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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일 일본 정부가 대북 독자제재를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향후 대북 압박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당국자는 2일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인적왕래 규제 확대, 일본 국적 선박을 포함한 북한 기항 선박의 일본 입항 금지, 자산동결 대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발효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추가 대북 독자제재 차원에서 일본 재입국 금지대상을 확대했다. 일본에 거주하는 조총련 간부, 재일외국인 중 북한을 방문한 핵·미사일 기술자 등이 대상이다.

또한 일본 선박까지 포함해 북한에 기항했던 모든 선박의 일본 입항을 금지하고, 자산동결 대상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명단은 수일 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한미일 3국은 대북 독자제재 관련 시기 및 내용 등에 관해 긴밀한 협의를 가졌다"며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제재의 실질적 효과를 배가시키고 여타 국가들의 대북제재 강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미국, 일본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대북제재·압박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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