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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법관 곧 지명"…보수주의자 발탁 전망

입력 2016-12-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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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법관 곧 지명"…보수주의자 발탁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조만간 연방 대법관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한 그가 공언한 대로 보수주의자가 대법원 공석을 채울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법관 후보자 결정에 관해 "곧 지명할 것"이라며 "3~4명으로 좁혀졌다. 멋지고 명망있는 자들이다.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헌법을 적힌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고 보는 '오리지널리스트(originalist)'를 대법관 후보로 고르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연방 대법관은 총 9명이다. 이들 중 안토닌 스칼리아가 2월 사망해 자리 하나가 비어있다. 공석을 어떤 성향의 인물이 채우냐에 따라 대법원 권력 균형이 달라진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중도 성향인 에릭 갈랜드 워싱턴D.C. 연방 항소법원장을 대법관 후보로 선택했지만 공화당 후보이던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갈랜드 임명은 물건너갔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당선 시 보수 성향 법관 20명과 마이크 리 상원의원 가운데 한 명을 스칼리아의 후임으로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토론 등을 통해 차기 대법관은 수정헌법 2조(총기 소유권 보호)를 옹호하고 낙태를 반대하는 보수주의자가 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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