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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호금융 상시감시 체계 강화…"가계대출 리스크 포착"

입력 2016-11-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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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호금융 상시감시 체계 강화…"가계대출 리스크 포착"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상호금융 통합상시감시시스템(ADAMS)'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과 수협 등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입수한 개별조합의 여신정보 등 빅데이터 630만건(전체 여신금액의 80%수준)를 기반으로 조합의 건전성과 준법성 부문에 대한 상시감시를 벌인다.

조합의 경영현황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분석을 PC기반의 엑셀 형태에서 전산시스템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중앙회에서 1차 점검하고 금감원에서 2차적으로 점검하는 중층적 상시감시체계를 구축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상호금융으로 대출이 몰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모든 조합 전산망을 한 눈에 관리하는 감시체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9~10월 두달 동안 상호금융권 대출은 작년 9~10월보다 4조5000억원 불었다.

특히 가계대출 등 취약부문에 대한 리스크 분석과 관리를 강화하고 불법·부당대출 등을 조기 적발하는데 집중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중앙회에서 축적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상시감시 정보를 전산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수집·분석할 수 있어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감시 역량이 제고되고 위규행위 등의 조기 포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내년 2~3월 시범운영과 사용자 교육을 거쳐 4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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