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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대통령 퇴진 담화…청와대도 예상 못했다

입력 2016-11-29 15:32 수정 2016-11-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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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를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청와대도 굉장히 시끄러울 텐데요.

허진 기자, 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담화 배경에 대해서 왜 이런 담화를 낸거냐에 대해서 설왕설래가 있는데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어제(28일) 친박계 인사들조차도 박근혜 대통령이 명예스러운, 질서있는 퇴진을 하면 좋겠다는 건의가 들어갔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박 대통령도 대국민담화를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청와대 분위기가 지금 어떻습니까? 다 예상들 하셨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어제 친박계 중진들의 건의에 대해서 박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을 분위기가 있다, 이런 얘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에 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에 중대발표를 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돌았고 박 대통령이 아마 비밀에 부친 채 이 대국민담화에 대해서 발표를 준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 말씀은 다른 수석들이 몰랐다는 얘기입니까?

[기자]

정확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취재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극도로 보안에 부쳐진 상태로 연설문이 준비가 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황교안 국무총리가 황급히 연락을 받고 세종시에서 회의를 하다 올라온다는 소식이 들린 것으로 봐서는 이게 극도의 보안에 부쳐지지 않았나는 생각이 드네요.

[기자]

네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담화를 앞두고 세종시에서 상경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퍼지기도 했는데 실제 총리실의 설명은 황교안 총리는 세종시에서 대통령 담화를 TV로 지켜보겠다, 이런 해명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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