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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 대통령 퇴진 거론하는 친박, 종잡을 수 없어"

입력 2016-11-29 10:49

"퇴진 건의 진정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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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 건의 진정성 없어"

우상호 "박 대통령 퇴진 거론하는 친박, 종잡을 수 없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서청원 의원 등 새누리당 친박계 수뇌부 일부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질서 있는 퇴진'을 요구하는 등 청와대와 친박계의 행보와 관련, "종잡을 수가 없다. 뭘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6인 중진협의체가 합의한 비대위원장 선임기준을 거부했다. 박 대통령은 변호인 문자메시지를 통해 검찰 대면조사를 거부했다. 친박 중진들은 대통령 퇴진을 건의했다. 이 3가지 사안은 어제 대통령과 친박 지도부에게 있었던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은 어떻게 하고 검찰조사는 어떻게 하고 퇴진은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퇴진 건의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서청원 의원 정도 중진이 청와대에 들어가 박 대통령과 면담으로 설득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런 중대한 사안을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정무수석을 통해 전달하겠다는데 (박 대통령이) 정무수석 말을 듣는 분이냐. 뭣들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박 대통령에게 퇴진을 건의한 새누리당 의원들을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탄핵을 앞두고 정말 국가와 국정운영을 책임 있게 고민하는 것이냐"며 "집권당의 미래와 박 대통령의 미래,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대체 뭣들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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