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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출신 2명 포함 특검 후보 압축…이후 전망은?

입력 2016-11-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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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국면에서 나온 새로운 변수 짚어드렸고요.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서는 오늘(29일) 야당들이 특검 후보 2명을 확정해서 발표합니다. 대통령은 사흘내에 그러니까 이번주 금요일에 이 가운데 1명을 임명해야하는데요. 검찰의 대면조사를 끝까지 거부한 상황에서 특검에는 어떨지, 친박계 제안의 수용 여부와 함께 역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 당의 특검 후보를 3명 수준으로 압축했습니다.

최종 후보군에는 대법관을 지낸 이홍훈 현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과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을 맡았던 김지형 전 대법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정치권 안팎에서 추천된 후보 수십명 가운데 중립성, 공정성, 수사력 등을 기준으로 압축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복 수사'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후보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대기업 법률 자문을 맡은 전력이 있는 법조인 등도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오늘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최종 후보 2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야당이 후보 추천서를 내면, 대통령은 3일 뒤인 이번주 금요일까지 그 중 한명을 특검을 임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마지막 대면조사도 거부한 상황이어서 특검 임명도 시간을 끌면서 수사를 회피할 가능성도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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