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철수, 친박친문 겨냥 "기득권 세력 척결해야"

입력 2016-11-27 18:00

"촛불민심 모이면 기득권 저항하지 못할 것"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촛불민심 모이면 기득권 저항하지 못할 것"

안철수, 친박친문 겨냥 "기득권 세력 척결해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촛불집회와 관련, "이제는 민주공화국을 붕괴시킨 부패 기득권 세력을 척결하고 정의의 국가를 만들자는 국민의 외침이었다"며 정치권 내 새누리당 친박근혜계와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를 기득권 세력으로 규정하며 비난공세를 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시국강연회를 열고 "어제도 느꼈다. 이것은 단순히 대통령을 바꾸자는 것이 아니었다. 국가를 바꾸자는 그런 외침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워낙 기득권들의 저항이 강고했다. 어쩌면 절호의 기회가 우리에게 찾아 온 것"이라며 "지금까지 세상이 바뀌는 것을 막았던 기득권 세력들, 개인과 집단의 사리사욕을 채운 기득권들, 이제는 더 이상 저항할 수 없다. 100만, 어제 200만이 모인 민심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에 대한 마음이 모이면 세상을 바꾸고 격차를 해소하고 기득권의 뿌리를 뽑는 것에 더 이상 저항하지 못할 것"이라며 "거기에 국민의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또 "전 세계적으로 기득권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는 이 시기에도 우리 국민들은 계속 현명한 선택을 해왔다고 믿는다"며 "(유권자들은 지난 총선에서) 두 당만 존재 가능한 국회의원 선거 제도 하에서 더 큰 힘으로 뒤집어엎고 3당 체제로 만들어줬다. 이것이 바로 기득권 기성 정치체제에 금이 쩍쩍 갈라지도록 만든 국민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