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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국대회 13만 촛불…평화 집회 마무리

입력 2016-11-26 23:13 수정 2016-11-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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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국대회 13만 촛불…평화 집회 마무리


부산시국대회 13만 촛불…평화 집회 마무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부산시국대회가 26일 오후 10시30분 마무리됐다. 이날 13만 명이 넘는 시민은 서면에서 약 3㎞ 정도 떨어진 문현교차로까지 행진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 부산진구 서면 교차로 인근 왕복 8차로 가운데 5개 차로를 차지한 채 부산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시국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13만명, 경찰 추산 1만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유발언과 문화공연, 영상상영 등이 2시간 동안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래퍼 조 PD 등도 나서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어 오후 9시30분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촛불을 든 시민들은 1987년 6월항쟁 당시 투쟁이 격렬하게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인 문현교차로까지 2개 코스로 나뉘어 거리행진을 했다.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본행렬은 전포로를 따라 도시철도 전포역, 전포1동 주민센터, 문현금융단지, 문현역 등을 거쳐 문현교차로 3㎞를 향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 노동단체들은 중앙로를 따라 도시철도 범내골역, 범일역 등을 거쳐 문현교차로로 이동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문현교차로에 집결한 시민 등은 오후 10시30분께 께 평화적 집회를 마무리 하고 자신이 앉아있던 곳의 쓰레기를 치우는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면 부산시국대회 행사장 인근에 있는 영광도서 앞에서는 박사모 부산본부 400여 명이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박 대통령 하야를 반대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지만 충돌은 없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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