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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촛불시위 참가 학생, 평화적 방법 지켜달라"

입력 2016-11-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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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학생의 신분으로 거리로 나온 여러분들은 어떤 경우이더라도 평화적인 방법을 지킴으로써 끝까지 촛불시위의 정당성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학생들에게 보내는 교육감의 사과문'에서 "많은 분들이 촛불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거리로 나오는 여러분들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실에서 배운 정의, 공정함, 민주주의 등과 현실이 일으키는 모순과 괴리와 불일치와 이중성에 대해 우리 학생들이 분노하며 전환을 요구하는 행동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대해, 기성세대로서 그리고 교육감으로서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학사·성적 특혜에 대해서는 "참회하는 마음으로 교육농단을 바로잡고, 이런 농단이 가능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학생 보호를 위해 장학사와 보건교사 등을 현장에 파견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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