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국민의당에 밀리며 '3등 정당'으로 전락했다. 창당 후 최저치를 거듭 경신하며 계속 추락하는 분위기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11월 넷째 주(22~24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지도는 12%로 더불어민주당(34%), 국민의당(16%)에 밀려 3등으로 주저앉았다.
새누리당은 전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21~23일 성인 1519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 응답률 11.8%)에서도 지지율 16.7%를 기록, 국민의당(17.9%)에 뒤져 3위로 밀려난 바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11월 첫째주 18%로 떨어진 이후 둘째주 17%, 셋째주 15%, 넷째주 12% 등으로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9~29세'에서 2%로 가장 낮았으며 30대 3%, 40대 7%, 50대 18%, 60대 이상 28%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27%, 부산·울산·경남 18%, 인천·경기 11%, 대전·세종·충청 10%, 서울 9%, 광주·전라 1%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