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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박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고발…"검찰 조사 방해"

입력 2016-11-25 16:45

김수남 검찰 총장 고발은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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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찰 총장 고발은 취하

시민단체, 박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고발…"검찰 조사 방해"


시민단체가 최순실(60·구속기소)씨 등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5일 오후 유 변호사를 공무집행 방해죄 및 범인 은닉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이들은 "변호인으로 선임된 뒤 검찰의 소환 조사 요청을 연기하고 불응했다"며 "정당한 검찰의 피의자 조사에 관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또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나 긴급체포를 위한 청와대 진입을 막고 청와대에서 나오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피의자를 은닉하고 증거를 인멸하는데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검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이들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고발했던 김수남 검찰총장에 대한 고발은 취하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고발 취하 이유에 대해 "검찰의 독립과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독자적인 수사지휘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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