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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열풍 예상

입력 2016-11-25 14:31 수정 2016-11-25 14:31

NRF, 연말시즌 판매실적 774조5000억 예상

전년 대비 3.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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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F, 연말시즌 판매실적 774조5000억 예상

전년 대비 3.6% 상승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열풍 예상


미국이 추수감사절인 24일(현지시간) 오후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에 돌입한다. 최근 각종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및 연말 시즌에 과연 얼마나 지갑을 열지에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판매 실적은 미국의 현재 경기 상태, 특히 국민들의 체감 경기를 살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전미소매업연맹(NFR)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4일부터 27일까지의 추수감사절 연휴기간동안 쇼핑할 계획이 있다는 미국인이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민의 절반이 넘는 1억3740만명이 쇼핑을 위해 돈지갑을 열 계획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73.3%는 파격적인 가격할인을 역시 가장 중요한 쇼핑 동기로 답했다.

NRF는 추수감사절부터 12월말까지 이어지는 연말 시즌동안 판매 실적이 전년보다 3.6% 늘어난 6558억 달러(약 774조 5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동차 구매와 외식 등도 포함된다.

NRF 조사에서 소비자의 61%는 이 달과 다음 달에 옷과 액세서리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전년 60%에서 근소하게 상승한 것. 이에 따라 미국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인 갭은 모든 제품의 50% 할인을 단행했고, 애버크롬비는 매장 및 웹사이트에서 전 제품의 40% 할인을 단행하고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화점과 소매업체들도 올 가을 및 초겨울에 미국의 날씨가 평년보다 유난히 따뜻한 탓에 쌓여있는 의류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달러 강세때문에 미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나 해외 온라인 쇼핑객들을 쇼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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