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라크서 IS 소행 추정 자폭테러로 80명 사망

입력 2016-11-25 14: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라크서 IS 소행 추정 자폭테러로 80명 사망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 지역의 주유소에서 24일(현지시간)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이란 순례자들을 포함해 최소 80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 관리들이 밝혔다.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뉴욕타임스(NYT), A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은 이번 테러로 45명이 부상했다며 폭탄 폭발의 충격으로 주유소가 파괴됐으며 여러 대의 차량이 불에 전소됐다고 말했다. IS는 이번 테러가 트럭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였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관리들은 이번 테러의 목표는 카발라에서 열린 시아파 종교 행사에 참여하고 이란으로 돌아가던 순례객들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날에도 바그다드에서 테러가 일어나 31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

백악관은 힐라 주유소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모든 이라크인들과 더불어 이번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한다"며 "미국은 이라크 정부 및 국민과 변함 없는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공격은 IS를 격퇴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높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부 모술에서는 24일 이라크 정부군이 미군의 지원 하에 추가로 3개 구역에서 IS를 몰아내며 진격을 이어갔다.

(뉴시스)

관련기사

브렉시트 투표 앞두고 의원 살해…극우 남성 '종신형' 옆엔 '나치' 따라하는 그들…트럼프의 변신, 속내는? 트럼프 안보라인 '우향우'…비주류 강경인사 대거진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