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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구조조정, 적당히 마무리할 생각 추호도 없어"

입력 2016-11-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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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구조조정, 적당히 마무리할 생각 추호도 없어"


정부가 조선, 해운, 철강, 석유화학 등 4개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을 철저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제7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기업구조조정 추진현황 및 향후게획'과 '업종별 경쟁력 강화방안 액션플랜'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구조조정의 부담을 미루거나 적당히 마무리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앞으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세부 이행계획의 추진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해 4개 업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조정은 과거의 누적된 부실과 익숙한 틀을 깨고 미래를 바라보며 개혁을 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마라톤과 같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난한 과정이기에 분명한 원칙을 갖고 꾸준히 추진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업의 경우 시장 수요창출을 위해 추경에 반영된 군함·경비정 등의 사업발주를 연내 완료하는 한편 대형3사의 고강도 자구노력과 사업재편이 속도감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원칙을 갖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해운업은 한국선박회사의 연내 설립을 추진하는 등 6조5000억원 금융지원프로그램들을 올해 모두 확충해 선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철강과 유화업종은 기업활력법을 통한 공급과잉 품목 사업재편 승인, 고부가 제품에 대한 신규 연구개발(R&D) 기획 등을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특히 기활법을 통한 사업재편은 향후 잠재부실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기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인 만큼 다양한 업종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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