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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새누리당, 최순실 국정조사 증인채택 방해"

입력 2016-11-25 10:09 수정 2016-11-25 10:10

"여당, '최순실 게이트' 은폐집단으로 낙인찍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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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최순실 게이트' 은폐집단으로 낙인찍힐 것"

우상호 "새누리당, 최순실 국정조사 증인채택 방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이른바 '최순실 국조특위'가 증인채택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증인채택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번 국정조사에서는 재벌 중심의 정경유착, 최순실과 그 일파들의 국정농단, 세월호 7시간, 언론장악 및 언론에 의해 제대로 최순실 게이트가 보도되지 않은 경위 등을 하나하나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삼성과 국민연금 문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세무조사 무마 문제 등 구체적인 뇌물 관련 혐의들이 국정조사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이를 위한 증인채택도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이 증인 채택을 방해하면 최순실 게이트 은폐 집단으로 낙인 찍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증인채택이 원활하게 이뤄지기를 경고하며, 이 문제에 (새누리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이 문제를 전면적으로 문제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전날 야3당 원내대표간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 시한을 내달 9일로 합의한 데 대해 언급한 뒤, "새누리당 의원들도 하루빨리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일상에 전념하도록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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