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24일) 크게 두 가지의 흐름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새누리당에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현재까지만 대략 40명 정도로 파악돼서 야권 의원수와 합치면 통과선인 200명보다 10명이 더 많았습니다. 큰 변수만 없다면 탄핵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다는 것이고, 이에 따라 계획대로 되면 이르면 다음 주 금요일 야권은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와 특검 임명도 줄줄이 예고돼 있죠. 그리고 검찰이 대통령을 뇌물죄로 정조준하기 시작했는데 그 핵심은 역시 삼성이어서 이와 관련한 주변 관계자 소환이 이어졌습니다. 두가지 모두 박근혜 대통령에겐 압박요인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민정수석과 법무장관의 사표를 아직 가지고만 있고 이런 상황에서 150만으로 예상되는 주말집회의 양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