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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개헌하자는 김무성,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

입력 2016-11-24 16:53

"총리 논란, 국민 요구와는 다른 이슈…지금은 하야 요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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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논란, 국민 요구와는 다른 이슈…지금은 하야 요구할 때"

추미애 "개헌하자는 김무성,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대선불출마를 선언하며 개헌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대해, "벌써부터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고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헌정유린에 대한 청년발언대' 행사에 "이제 정치인들은 유불리를 계산하는 셈법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벌써 우리 세력에 유리한 개헌 논의를 하겠다는 정치세력이 있다. 다 물리쳐야 한다"며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기본부터, 주춧돌을 다시 놓는 새로운 기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158명의 여야 의원들이 국회 전원위원회를 소집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차기 국무총리 선임 문제를 논의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 "국회에서 총리 논란을 벌인다면 국민적인 명령, 요구와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저는 그런 것들을 조심하는 마음"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지금은) 국민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국면"이라며 "이 정국 혼란을 해결하는 방법은 대통령이 하루빨리 퇴진하는 길뿐"이라고 박 대통령의 하야를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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