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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분열을 치유하고 단합하자" …추수감사절 메시지

입력 2016-11-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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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분열을 치유하고 단합하자" …추수감사절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추수감사절 메시지에서 대선 과정에서 드러났던 반목과 분열을 극복하고 미국을 다시 세우기 위해 힘을 합치자고 호소했다.

트럼프는 추수감사절 전날인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동영상 메시지에서 "역사적인 정치캠페인이 끝났다"면서 "지금은 미국을 재건하고, 모든 국민들을 위한 미국의 약속을 완전히 되찾기 위한 위대한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여러 분들에게 이런 (캠페인)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시민들 간 신뢰의 유대를 회복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단합돼있지 않을 때 저 너머에는 아무 것도, 진짜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지난 8일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동영상 메시지를 발표하기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그는 지난 21일에는 취임 후 첫 '100일 플랜'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발표한 바있다.

트럼프는 이번 동영상에서 "우리가 이 나라를 조국으로 부를 수있다는 것은 매우 축복받은 일이다. 바로 그것이 미국, 우리 조국이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우리는 분열을 치유하고, 공동의 목표와 공동의 결의로 힘을 합해 하나의 국가로서 앞으로 나가기 시작하자" 고 말했다. 또 "링컨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공휴일로 공표하면서 미국인들에게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심장'을 가지고 말하자고 촉구했었다. 바로 지금 우리가 해야할 것이 그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제 막 길고도 상처투성이의 정치 캠페인을 마쳤다. 날 것 그대로의 감정과 긴장이 하룻 밤 새 치유되지는 않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빨리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는 워싱턴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고, 우리 도시들을 진짜 안전하게 만들며,도심을 포함해 커뮤니티에 진정한 번영을 가져오기 위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기회가 놓여있다. (이런 것들은) 내게 너무나 중요한 일이고, 우리 나라를 위해서도 너무나 중요하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온 나라의 노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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