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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3등 정당'으로 강등…이정현 버티기 결과

입력 2016-11-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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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3등 정당'으로 강등…이정현 버티기 결과


새누리당이 국민의당에도 밀리며 '3등 정당'으로 강등됐다. 박근혜 대통령 사수를 위해 퇴진을 거부하며 연일 반여론 정서를 부추기는 언행을 하고 있는 친박계 이정현 지도부가 초래한 결과다.

2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11월 4주차 주중동향)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12.8%), 새누리당 지지도는 16.7%로 더불어민주당(33.4%), 국민의당(17.9%)에 밀려 3등으로 주저앉았다.

새누리당이 국민의당에 밀려 3위를 기록한 것은 리얼미터 주중집계 사상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7%(국민의당 19.1%), 경기·인천 13.4%(국민의당 16.3%)로 수도권에서 3등 정당 고착화 기류가 흐르고 있다.

'반기문 정서'로 새누리당이 우위를 기록해왔던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12.1%로 국민의당(16.7%)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새누리당은 3주차 주간집계(14~16일 성인 1525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 응답률 11.8%)에서도 18.2%로, 국민의당(17.0%)과 불과 1.2%포인트 차를 기록, 3등 강등 조짐을 보였다.

특히 일간으로는 지난 14일 17.9%의 지지율을 기록, 국민의당(18.0%)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바 있다.

이같은 새누리당의 3등 강등 현상은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 발표한 조사(15~17일 성인 1007명 대상, 포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24%)에서 새누리당은 15%의 지지율을 기록, 국민의당(14%)과 1%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각각 11%, 13%를 기록, 국민의당 14%, 16%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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