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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 대통령 '피의자' 대면조사 29일까지 요청"

입력 2016-11-23 15:10

"요청에 따른 결과는 기다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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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에 따른 결과는 기다려보겠다"

검찰 "박 대통령 '피의자' 대면조사 29일까지 요청"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한 대면조사를 29일까지로 다시 요청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3일 "유영하 변호인을 통해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요청한다는 취지의 요청서를 보냈다"라며 "조사받는 박 대통령의 신분은 피의자"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사정으로 하루을 앞 당기면 좋겠다고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요청에 따른 결과는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였다.

29일이라는 시점에 대해 이 관계자는 "특검이 임명되는 상황과 시점을 고려를 한 것"이라며 "29일까지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안 되면, (이 조사가) 특검으로 가는 것도 고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지난 21일 최순실(60)씨 등에 대한 기소를 하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혐의를 적시한 뒤, 박 대통령은 "일절 검찰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변호인을 통해 밝힌 상태였다. 당시 박 대통령 측은 "대통령은 앞으로 진행될 특별검사의 수사에 적극 협조해서 본인의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했었다.

이에 검찰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재요청 시기를 저울질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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